컨텐츠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관련분야뉴스

 정보마당관련분야뉴스

헬스케어의 새로운 미래 ‘AI’

관리자2026-04-30

https://www.k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345

출처: 병원신문 최관식 기자 [KHC 2026 기조발표] 헬스케어의 새로운 미래 ‘AI’ “초기 AI(인공지능) 도입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완성 버전이 나올 때까지) 무조건 기다릴 것인가? 우리는 의료시스템에 있어서 도전자가 될 것이다. 성공한다면 전체 헬스케어시스템에 주는 함의가 클 것이다. 그래서 한다.” 리사 이시(Lisa Ishii) 미 존스홉킨스병원 부원장은 4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7차 The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날드 라바터(Ronald Lavater) 국제병원연맹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헬스케어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리사 이시 부원장은 AI가 급속도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기다릴 수는 없어 존스홉킨스병원의 경우 적극적인 도입과 활용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AI를 활용한다면 많은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지만 모든 구성원들이 AI 활용에 참여해야 제대로 구현이 가능한 만큼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리사 이시 부원장은 존스홉킨스병원의 경우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본원 외에 워싱턴 D.C.와 플로리다주에 있는 병원까지 포함해 총 6개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병원은 AI를 도입하면서 임상의 우수성을 구현하고 지역 확장 및 조직문화와 인력 개발, 그리고 AI의 인간적인 접근방식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총 4만명에 이르는 직원들이 매일 업무를 진행하면서 어디서 어떻게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 리사 이시 부원장은 “우리 병원은 중앙집중식보다는 분권화를 지향한다”며 “6개 병원 모두 비슷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해 시스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마련하고 영상, 운영, 임상 위원회가 다학제적으로 구성돼 감독을 한다”고 했다. 수많은 AI 툴들을 활용하는 가운데 진료분야에서는 외래 진료 시 AI가 문서를 자동으로 입력하고 녹음을 통해 기록을 남겨 더 이상 의사가 컴퓨터 모니터만 바라보지 않고 환자의 얼굴을 보면서 눈을 맞출 수 있어 환자 경험치가 올라간 점을 혁신의 사례로 꼽았다. 리사 이시 부원장은 “이것이 진정한 윈윈 관계”라고 강조했다. 또 운영분야에서는 우선순위를 매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AI를 이용해서 리뷰를 하면 보험회사에서 돈을 줄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직원의 업무효율성 및 만족도, 수익성이 올라갔다고 소개했다. 연구분야에서는 모든 데이터를 비식별화하고 이에 대한 접근을 간소화, 임상건강데이터 분석에 활용하면서 의료의 질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 즉, 11년 어치의 데이터에는 1억8천만건의 의무기록 노트와 820만명의 환자 데이터, 1억8,300만건의 임상노트가 있어 정밀의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존스홉킨스병원은 또 모든 학생과 교수, 직원을 대상으로 만든 생성형 AI 도구 ‘HopGPT’를 활용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 외에 다른 병원이지만 메이요클리닉은 물류와 관련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미국 최대 병원 드론배송 네트워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배송은 물론 환자의 검체도 배송해 검사 시간 단축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 리사 이시 부원장은 “우리는 이제 프라이버시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며 “미국인들은 많은 돈을 헬스케어에 투자하고 있고 AI는 막대한 중요성을 헬스케어 분야에 두고 있는데 이는 더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이고, AI가 이를 실현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IT업계 거장들이 한결같이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은 헬스케어’라고 말한다”며 “나는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캐서린 모어(Catherine Mohr) 인튜이티브재단 이사장은 이날 ‘AI 기반의 수술의 전환’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에서 “AI가 100% 양질의 답만 주지는 않는다”며 “좋은 답변처럼 보이는 답을 주지만 좋은 답변과 좋아보이는 답변에는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전문가의 개입과 검토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산업은 없는 만큼 AI를 잘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로봇수술기 다빈치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는 인튜이티브재단이 AI에 주목한 것은 수술의 결과가 의사마다 다른 문제가 있어 가변성을 줄이고 공중보건의 공평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AI 활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다빈치는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면서 “수많은 기술적 변화가 있었지만 변하지 않는 핵심적 가치는 의사와 함께 호흡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술을 교육에 활용한다면 수술의 가변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혁신이라는 한 길을 달려오면서 의료진을 도와주겠다는 목표를 실현해 왔으며, 데이터를 잘 활용한다면 로봇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캐서린 모어 이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AI가 미래에 의료에서의 평등과 효율성 달성의 열쇠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합병증 가능성을 사전에 알려줄 수 있음은 물론 전 세계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의료혜택을 못 받는 사람들을 도와주며, 가상현실을 통해 이 모든 기술을 통합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게 모어 이사장이 기대하는 미래다. 캐서린 모어 이사장은 “AI를 활용한다면 그동안 우리가 그려보지 못했던 미래를 실현하면서 환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줄 것”이라며 “우리는 이 모든 변화의 초입에 서 있으며, 좋은 데이터를 만드는 단계를 지나 그 데이터를 이용하는 단계를 거쳐 의사결정이 개선되는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그 미래에는 당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